[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1% 이상 상승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된 데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현물 수요 증가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14.90달러(1.1%) 오른 온스당 1423.7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4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금값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3월 계절 요인을 감안한 내구재 주문이 5.7% 감소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2%보다 크게 위축되면서 안전자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금속상품 독립 애널리스트인 친탄 카나니는 “최근 경제 지표로 미루어 볼 때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조기에 철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QE가 금 매수를 유입시키는 강력한 엔진이었던 만큼 금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트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애널리스트는 “마침내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금 매입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최근 가격이 급락해 저가 매력이 발생한 데다 현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 삭스가 전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금 매도를 중단할 것을 주문한 것도 이날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US 민트는 공급 차질로 인해 액면가가 가장 낮은 금화 동전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 현물 수요가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주요 금속상품이 대부분 상승했다. 은 선물 5월 인도분이 2센트(0.1%) 오른 온스당 22.83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5월물이 6센트(2.1%) 상승한 파운드당 3.16달러를 나타냈다.
백금 7월물이 13달러(0.9%) 오른 온스당 1430.8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은 5.7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667.65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