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6포인트, 1.03% 오른 1926.31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등락을 오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고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한 이슈는 없는 하루였다"며 "20포인트 가량 오르는데 거래량이 3억주가 안 된 것으로 봤을 때,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즉, 재료가 반영된 결과라기 보다 수급 안정이나 저가 인식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억원, 131억원 순매도, 기관이 2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97억원, 1427억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다.
기계, 의료정밀, 유통 그리고 건설업종만이 소폭 내렸을 뿐, 그 외 전 업종이 올랐다.
종이목재와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 금융, 증권 그리고 제조업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상위 20위권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NHN, SK이노베이션 그리고 롯데쇼핑만이 1% 안팎 하락했다.
신한지주가 4.15% 상승하며 특히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그리고 KT&G 등도 1~2% 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비교적 많이 올랐다.
시장이 2일 연속 상승했지만, 변동성 우려는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김 팀장은 "경기나 기업 실적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자신감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1900 선 초반이 PBR 1배 수준으로 저가 인식이 강한데다, 하락 속도가 빨랐던 만큼 반등 기대를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적어 지수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어닝 시즌을 맞아 실적 수준에 따라 개별 종목별로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 1.04% 상승한 547.10을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