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이, 오후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국회 업무보고를 주시하며 탐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무보고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의 코멘트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보고를 앞두고 현재 시장은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다만 외국인의 매수로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1조원의 통안채 1년물과 1조4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91일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입찰의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한 1.70%, 30년이 3bp 상승한 2.88%을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오전 9시 38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1bp 내린 2.6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67%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2.86%의 매도호가와 2.87의 매수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6.77에 거래 중이다. 106.76으로 출발해 106.73~106.7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32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7틱 오른 118.54에 거래중이다. 118.50으로 출발해 118.44~118.57 레인지다. 외국인은 39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한은 총재의 국회업무보고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듯하며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 일단 정보적으로는 한은 총재가 우위에 있긴 하지만 새누리당 등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입찰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변수였다. 수급이 늘어나고 인수하는 증권사에서도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주로 약세 재료로 작용하긴 했지만 오늘 시장에서 아직 섣부르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김 총재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어떤 내용이 전해질까 기다리는 눈치다. 시장에 큰 재료들은 없어서 뉴스에 일희일비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 시장은 김 총재가 호키시하게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된 입찰도 수량은 얼마안되서 무난할 것 같다. 그런데 분위기가 안좋아지면 확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오후부터 업무보고에서 어떤 말이 나오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