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엔저를 용인하는 발언으로 엔화가 급락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1단계 강등한 점도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키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05/6.30원 상승한 1122.35/11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70원 상승한 1121.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23원선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1120원을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압력이 높은 가운데 11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거래가 진행중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3.00원, 저점은 1119.8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소폭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부양책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친 데 따라 엔화는 100엔선 가까이 급락했다.
G20 회의에서 정책가들은 엔저 직접 비판 대신 '신뢰할 만한 중기 재정 건전화 계획'을 주문했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사는 영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의 엔저를 용인하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에 따른 달러/엔 환율 급등으로 원/달러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다만 "중국 위안화 변동폭 확대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가능성과 월말 네고 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북한 리스크 해소와 월말 네고물량으로 레인지를 벗어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위협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등은 여전히 하방경직성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