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 재무부가 외환 당국의 환율개입을 압박하겠다고 밝히며 시장에 달러 매수 분위기가 줄어들자 롱스탑(달러 손절매)과 네고물량이 나오며 환율이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0원 하락한 11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역외 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초반 환율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오전 중 역외 매도와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은 하락 반전해 1126원 선까지 떨어졌다.
오후에 접어들며 역내외 롱스탑 물량이 계속 출회되는 가운데 네고물량이 급하게 나오며 환율은 장중 한때 1120원을 하향 돌파하는 등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12일(현지 시각) 미 재무부는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고가는 1131.40원 저가는 1119.2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3.78포인트 하락한 1920.45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외국인은 1217억 순매도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 재무부 보고서가 발표된 첫날부터 정부가 미세조정을 하긴 어려웠을 것이다"며 "오후들어 네고물량이 급하게 출회되며 막판에 1120원 선까지 밀렸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은 북리스크 완화, 네고물량 및 롱스탑 물량 출회, 미 재무부 보고서 때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 GDP 발표는 예상보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