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78포인트, 0.20% 내린 1920.4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장중 한때 하락했다.
개인이 1802억원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사흘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각각 1217억원, 기관은 61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북한 리스크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장중 한 때 낙폭이 확대됐다"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곳곳에 지뢰밭이 있는 상황과 같다"고 판단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51억 순매도, 비차익거래 521억 순매수를 보이며 총 370억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3.76%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인 반면 의료정밀은 6% 가까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날 현대차가 2.03%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2%, 1.34% 가량 떨어졌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G20 재무장관 미팅을 앞두고 미국이 엔화약세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며 "당분간 일본자동차 업종과 국내자동차업종의 롱숏플레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는 1900선 전후에서 저점을 인식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증시 방향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까지 매매 포지션을 섣부르게 잡아선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대비 6.80포인트, 1.24% 오른 553.99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