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지난 11일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각 증권사 리서치 본부의 기준금리 연간전망과 2분기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입니다.
뉴스핌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동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HMC투자증권 이정준 애널리스트, KDB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NH농협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등 11명의 채권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채권 매니저- 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전망에 따르면 채권 애널리스트 11명 중에서 총 6명이 연내 동결을 전망했다. 2회 인하가 2명, 1회 인하는 1명이었다. 기타의견은 2명이었다.

▶동부증권 신동준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국고채 3년 2.40~2.70%, 국고채 10년 2.75~3.05
-기준금리 연내 1회 인하
추경과 금리인하는 직접적인 성장률 제고 효과보다 정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정책결정 지연으로 한국경제에 정책 모멘텀이 반영되는 시점도 늦춰질 리스크가 높아졌다. 추경은 3월말 12조 원+알파라는 모멘텀을 만들어 냈지만 여전히 재원과 사용처, 효과에 대하여 논의의 진전이 더디다. 가장 강한 수준이라던 부동산대책은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기준금액을 두고 여야가 공방 중이다.
총액한도대출을 3조원 증액했지만, 3월말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박자 늦은 감이 있다. 더구나 미국의 긴축효과와 계절적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흐름도 향후 3개월은 속도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2분기 중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그러나 정책대응이 느려질수록 오히려 한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할 위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현재 당사는 연내 1번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3년 국고채 2.60~2.76%, 10년 국고채 2.85~3.05%
-기준금리 연내 2회 인하
2분기 내 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는 상당 부분 반감되고, 2013년도 수정 경기 전망 역시 다소 낙관적인 수치라는 점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총액한도대출 3조원 확대 조치가 기준금리 인하보다 사회적 편익이 높다는 진단 역시 설득력은 낮다는 판단이다. 다만, 완연하게 훼손된 롱 포지션에 대한 심리는 당분간 강력한 매수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분위기는 불확실성에 대한 베팅에서 지표와 정책의 추이를 보며 금리 레벨을 확인하는 국면으로 이미 전환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시 금리가 하락 추세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1분기 지표의 레벨, 2분기 지표의 방향성 및 대외 요인의 변화 등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당사는 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를 예측한다. 횟수는 절대적으로 해봐야 두 번이지 않을까 싶다.
▶신한금융투자 박형민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3년 국고채 2.50~2.90%, 10년 국고채 2.80~3.40%
-기준금리 연내 동결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상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하반기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인다면 기준금리 연내 동결도 가능하다. 그 동안 기대가 컸던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예상이다. 추경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미국채 금리도 다시 반등을 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기준금리와 역전이 심했던 국고3년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국고채 3년 2.60~2.95%, 국고채 10년 2.90~3.30%
-기준금리 연내 동결
이번 금통위를 통해 김중수 총재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결국 통화정책은 정치적인 압박과 같은 외부변수가 아닌 중기적인 시계에서의 성장과 물가의 전망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한은의 경기전망으로는 하반기에는 3%대 초중반의 성장률과 물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망에 변화가 없다면 기준금리 역시 우리의 전망대로 연말까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금리동결로 여전히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는 채권수익률에는 금리상승 되돌림이 불가피하나, 금리흐름은 결국 경제상황에 좌우되므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지 않는 한 추세적인 금리상승도 어려울 것이다. 또한 수급여건상 여전히 국내기관의 대기매수세가 풍부한 상황이어서 숏포지션이 커버되기 전까지는 금리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3년 국고채 2.44~2.82%, 10년 국고채 2.73~3.15%,
-기준금리 연내 동결
4월 금통위는 ‘더 이상 금리인하 기대는 어렵다’는 메시지를 보다 분명하게 시장에 전달했다고 판단한다. 즉, 금리인하가 아닌 총액한도대출 확대 조치를 내놓음으로써 정부의 경기부양 공조 요구에는 응하면서 중앙은행으로서의 독립성 명분을 지켰다는 판단이다. 금통위는 지속적으로 상저하고(上底下高)의 성장과 물가 경로를 지적하면서 금리동결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사의 2013년 기준금리 전망은 '1회 인하'에서 '연중 동결'로 변경한다. 연말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채 투자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국고채 3년 2.60~2.85%, 국고채 10년 2.85~3.05%
-기준금리 연내 동결
2분기까지는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채권금리 상승 제한되는 모습을 예상한다. 하반기 접어들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3분기에는 채권금리가 빠르게 올라가고 4분기에는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있다.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으나 한은이 추세적으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었다고 판단하기까지는 통화정책 여력 확보를 위해 금리인하 카드 사용에 있어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총재가 지난해 10월의 금리인하가 선제적인 대응이었고, 그 효과가 시차를 두고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한 만큼, 향후 국내외 경제지표가 가시적, 추세적인 둔화가 확인돼야만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HMC투자증권 이정준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국고채 3년 2.35~2.70% 국고채 10년 2.60~3.00%
-기준금리 연내 2회 인하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통위 기대감이 크게 약화되었지만 2분기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연내 50bp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정책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처럼 경기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 동행적, 또는 후행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경기흐름이 한은 전망을 하회할 경우, 지난 해와 같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한은의 올해 상저하고 성장경로 전망이 약화되는 가운데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2분기 및 3분기 전기대비 성장률이 0.1%p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이후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여전히 경기 하방 리스크 우려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본다.
게다가 적정 기준금리 수준 하향조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예상한다. 한은의 4월 수정경제전망을 반영할 경우, 올해 상반기 적정 기준금리는 1분기 1.75%, 2분기 2.00%로 나타나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서 최대 75~100bp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원화 약세의 기준금리 인하효과 50bp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폭은 25~50bp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3년 국고채 2.55~2.80%, 10년 국고채 2.90~3.15%
-기준금리 연내 동결
올해 통화정책의 컨셉은 성장의 ‘레벨’이 아닌 ‘방향’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금일 한은의 결정으로 우리는 연간으로 통화정책 중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한은이 비교적 명확하게 올해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My way)했다는 점에서 시장금리는 현 국고3년 2.6% 정도까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여전히 정부의 정책공조에 대한 시각과 북한문제 및 엔저부담 같은 대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 후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시장금리 역전레벨이 불편해졌다. 국고3년 기준으로 5월 금통위까지는 2.5%중반에서 2.6% 후반 사이 등락이 예상된다. 커브는 레벨이 깊었던 3년과 5년을 중심으로 조정이 진행되면서 베어 플래트닝이 진행된 이후, 6월까지 동결기조가 지속될 경우 베이 스티프닝으로 전환이 예상된다. 2분기 후반부터 추가상승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NH농협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2분기 전망: 국고채 3년 2.60~2.85%, 국고채 10년 2.91~3.16
-기준금리 연내 동결
시장에서 아직 금리인하 기대감 자체가 없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시장금리의 급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이제 금리인하 여부는 추경 효과 등을 확인 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5~6월에도 금리인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된 부문의 조정, 즉 국고채 3년 기준으로 2.7%내외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경 편성이 본격화되고 이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연내 금리인하가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는만큼 시장금리의 저점 인식이 강화되고 기준금리와의 역전 현상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의 보수적 관점 유지가 바람직해 보인다. 연내 동결을 보고 있으나 5~6월중 인하기대감 유지될 듯하다. 현재 한은 스탠스 하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