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북 리스크를 뒤로 하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4.84포인트, 0.77% 오른 1935.5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930선 위로 올라선 후 일시 1923.43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며 1930선을 지킨 채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205억원어치 내던졌으나 외국인이 347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엿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51억원, 1502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1853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생명이 5% 가까이 급등했고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도 2% 이상 상승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은 하락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북한 리스크에 따른 긴장 국면이 정점에 닿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이날 증시는 반등쪽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과 엔화가 주요 변수인데 엔화의 경우 방향성이 아니라 변동성이 문제"라며 "엔달러 환율은 100엔 정도 수준에서 점진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된다면 반등 기조를 유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6.69포인트, 1.27% 상승한 534.84로 거래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