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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옵티머스G프로 |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G프로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다음주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밸류팩 업그레이드는 눈동자 인식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계획대로라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앞서 이 기술을 옵티머스G프로에서 만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4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던 옵티머스G프로의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다음주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통신사와 협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주 업그레이드 진행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옵티머스G프로 밸류팩은 눈동자 인식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비디오’, ‘듀얼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다.
우선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동영상 재생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되거나 다시 재생된다.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눈을 떼면 전면 카메라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동영상 재생을 일시 정지한다.
‘듀얼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 시 촬영자도 화면에 함께 담는 ‘듀얼 레코딩’ 기능이 사진 촬영으로 확대된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까지도 하나의 화면에 동시에 담을 수 있다. ‘비디오 포즈/리줌(Video Pause/Resume)’을 이용하면 동영상 촬영 중 일시 정지한 후 연이어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상태에 따라 LED 색상이 5가지로 바뀌는 ‘홈 버튼 LED’의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마다 색상을 지정할 수 있어 ‘홈 버튼 LED’의 색상만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발신자와, 부재중 전화, 미확인 문자와 이메일 등의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LG전자는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메일, 메모, 카카오톡 등을 사용할 경우 문자 입력 기능에 ‘컬러 이모티콘’을 탑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