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신하균은 4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보수당 정치인 김수영을 허당기 가득한 슈퍼 엘리트로 그려냈다.
판사 출신 대한국당 초선의원 김수영은 정치권을 바꿔보겠다는 신념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그는 당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곧은 소리를 하는 인물. 결국 부패한 정치판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다.
특히 그는 TV토론회에서 여당과 야당, 국민들을 모두 비난하며 독설해 '모두까기 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김수영은 실컷 말한 뒤 "뒤에서 궁시렁 거리지 말고 앞에서 덤벼라. 나 해병대 출신에 검도 4단이다"라고 중얼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문을 모른 채 노민영(이민정)에게 소화기 테러를 당한 김수영의 엄살 장면은 그의 코믹 본능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병원에 실려가 누워 있으면서도 빠른 말투로 "얼핏 소화기가 더러워 보였는데 파상풍 위험은 없냐. 뇌진탕 두통증후군 가능성은? 원한 살인범들 심정이 처음으로 이해간다"며 의사 못지 않은 의학 지식과 지나친 걱정에 휩싸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수영의 상태를 거짓 전달받고 걱정이 돼 그를 찾은 노민영과 복도에서 딱 만나자 그의 찌질한 허당 매력이 폭발했다. 노민영이 "거짓말일 줄 알았다. 기자들에게 어서 나가자"며 윽박지르자 신하균은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당황한 표정, 화난 표정, 창피한 표정 등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연기의 신'임을 증명했다.
신하균 코믹연기 변신이 빛나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노민영이 계단에서 떨어질 뻔한 위기를 피하려다 그만 김수영의 맨 가슴팍에 키스를 하게 되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다. 두 사람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타협할지, 로맨스는 또 어떻게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