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1920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코스피는 당분간 이 이상 큰 폭의 하락도 상승도 없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주목하는 지수레벨은 코스피 1920선"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관련한 상황이 극단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없지만 이전의 경우와는 달리 긴장 완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김정은과 북한 정권이 원하는 것은 미국과 동등한 자격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 것"이라며 "극단적인 상황은 가정하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해법 모색을 위해 다음주 12일 한국, 13일 중국, 1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외교적 공조 노력이 전개되면 긴장은 일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예전과 달리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그간 중재자 역할을 했던 중국이 대북 억지력 약화로 예전과 달리 모호한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는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이 적어졌다"며 중국에서 이를 감안해 한반도 정책을 현실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2008년처럼 금융시장이 극도로 경색될 가능성은 낮지만 북한 변수가 달러 강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