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신흥국으로의 유입이 크게 확대됐다며 신흥국의 통화가치 절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신흥국에 대한 자본유입이 늘어나면서 이들 국가 통화가치의 절상 압력이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신흥국은 자국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통화가치의 절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선진국이 향후 경기상승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할 경우 그동안 신흥국으로 유입되었던 대규모 자금이 급속히 유출되면서 금융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촉발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여 선물환포지션 한도 설정, 외환건전성부담금 부과 등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수단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