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10년물이 조금씩 만회를 하는 분위기다.
장 중 오전에 추경 예산이 12조원이고 적자국채 발행이 8조원 규모이며 모두 3년물로 조달 할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단기물은 보합세, 장기물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동안 추경 재료로 장기물이 약세를 나타내며 커브가 스팁되기도 했었지만 오늘 시장에서는 10년물이 가격적으로 부담이 덜해 강세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추경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사실상 전액 국채발행으로 추경 재원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증세도 함께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오후 1시 55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과 같은 2.4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변동없는 2.5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2bp 하락한 2.78%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107.18에 거래 중이다. 107.16으로 출발해 107.14~107.2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707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9틱 상승한 118.94에 거래되고 있다. 118.68~119.06레인지다. 외국인은 175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5일 이동평균선이 계속 지지력테스트를 하면서 반등시도가 있었는데 오늘 방향이 어떤 쪽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3년물에서 순매도를 유지하며 특별한 매도 모멘텀이 부재 속에서 추가 매도 물량공세가 좀 약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롱추세가 전환되는 분위기는 아직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추경이 시장에 반영되어 장기물 약세를 보여왔다”며 “최근 스프레드가 확 벌어져서 지난주 3년물 10년물 스프레드가 27~28bp정도였던 것에 비해 이번주 들어서 33bp로 늘어났다. 추경의 영향이라 봐야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통안채 매도는 CRS와 연계 포지션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 이유가 달러 유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아니면 환율 상승 기대,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 혹은 단순한 차익실현인지는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