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를 접고 소폭 올랐다.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이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인 유가는 장 막판 다시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센트, 0.12% 상승한 배럴당 97.1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WTI는 97.80달러대까지 터치하면서 지난 2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100일 평균이동선의 5.1% 수준을 하회하는 데 그쳤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27%, 30센트 하락한 배럴당 110.78달러대에 머물렀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에 따르면 3월 유로존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46.8로 전월의 47.9에서 악화되었다.
독일의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49에 그쳐 2월의 50.3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 2월 독일 제조업부문 PMI지수는 1년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바 있으나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또 유로존의 2월 실업률은 스페인, 그리스 등 더욱 악화된 상황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평균 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칸소 송유관의 누유 역시 미국 중서부지역의 원유 재고 증가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면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엑손 모빌의 페가수스 송유관은 일리노이에서 텍사스까지 매일 9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
반면 미국 증시가 신고점을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데 일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