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 곡물 시장에서 옥수수 선물가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리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 5월 인도분은 이미 지난달 28일 일일 낙폭 제한선인 40센트까지 밀리며 부셸당 6.9525달러에 마감됐다.
4월 1일 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수수 선물 가격 급락세는 주초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싱가포르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 부근 부셸당 6.6275달러까지 추가로 밀리며 지난해 7월 3일 이후 최저치를 이어가는 상태.
이처럼 옥수수 선물 가격이 추락한 것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옥수수 재고량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올해 재배면적이 지난 1936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결과다.
미국 농무성(USD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옥수수 재고량은 53억 9900만 부셸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수준으로 9년래 최저치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앞서 내다본 49억 500만 부셸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USDA는 또 올해 옥수수 재배면적이 9728만 2000에이커로 77년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재배면적은 9715만 5000에이커였다.
아스트맥스 소속 상품펀드 매니저 에모리 테츠는 “옥수수 재고와 재배면적에 대한 USDA 발표로 선물 가격이 부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