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오후 채권시장이 장단기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경에 따른 장기물 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기물이 약세를 시현 중이다. 반면 오전 장 초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국가미래연구원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 발언으로 중단기물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증시는 0.46%, 9.22포인트 하락한 1995.67을 나타내고 있고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일대비 4.70원 상승한 1115.8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기준금리 인하, 추경의 정확한 규모의 발표 같은 재료들을 통해 시장의 향후 변동성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국내 정책의 변화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최근 며칠 사이 채권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며 투자기관의 포트폴리오가 심하게 조정을 받아 숏커버나 저가매수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2시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1bp 내린 2.5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1bp 내린 2.57%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1bp 오른 2.81%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7.12에 거래 중이다. 106.97로 출발해 106.97~107.26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367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틱 하락한 118.75에 거래되고 있다. 118.41~119.06 레인지다. 은행이 2913계약 순매도를, 외국인은 272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수급보다는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과 기준금리 인하 그리고 추경이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까지만해도 평균 5만~6만 계약 정도였는데 며칠 전 금리가 크게 하락한날부터 지금정도의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경이 20조 내외 수준이라는 보도 때문에 장기물에 부담감이 있다. 시장에서 느끼는 물량 부담이 큰 듯하다.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지나친 감이 있으나 반응은 정상적인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고 당분간 시장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의미없는 소모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방향성이 국내 투자자에게는 좋은 벤치마크가 되지 않겠는가 싶다. 이와 더불어 한은의 움직임 변화를 모니터링해서 다음 시점에 반영하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