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비아이이엠티는 자회사인 비아이신소재를 통해 차세대 대구경 사파이어 잉곳 생산설비(15인치)와 제품(300mm)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사파이어 잉곳 장비를 들여오던 미국의 아크(Arc)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사파이어 잉곳의 원 지름 380㎜(15인치)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장비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지난해말 비아이이엠티는 중국 성김도공업투자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사천신통크리스탈재료 유한공사와 사파이어 잉곳 성장 기술이전 및 상호투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비아이이엠티는 현재 기존 6인치 사파이어 잉곳 성공율을 60% 이상으로 향상시킨 제품을 생산중이며, 잉곳 길이(length) 200mm 이상의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박종인 비아이이엠티 대표는 “LED 칩 사이즈의 확대 요구로 대구경 사이즈의 잉곳 수요는 필연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중국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상호투자에 대한 업무협약이 본 계약으로 체결된다면, 회사에 대규모 이익이 발생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규모의 확대 및 점유율 확대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유리를 대신해 사파이어글라스를 사용, 더 얇고 가볍지만 훨씬 내구성이 강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으며, 애플이 아이폰5 카메라 렌즈 커버로 사파이어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의 적용이 모색되고 있어 산업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비아이이엠티는 올해 본사와 중국 공장을 포함한 기존 사업 매출액 목표를 1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780억원 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SSD 케이스 사업과 장비사업 부문의 매출증가를 꼽았다.
비아이이엠티는 현재 SSD 케이스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8세대 LCD공장 건설로 관련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아이신소재인 자회사를 통한 신소재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비아이이엠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 반도체 장비와 LCD장비의 사업분야 뿐 아니라 차세대 사파이어 잉곳의 양산으로 매출을 본격적으로 일으켜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