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에는 지난 금요일 조정 흐름이 이어지다 새누리당 이한구 대표의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촉구 발언으로 강세로 전환했다.
오전 국회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총액대출한도 인상 같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검토하도록 촉구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한은에 지속적인 정책공조화 압력을 넣으면서 한은이 4월 금통위에서 어떠한 스탠스를 취할지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한두 차례에 걸쳐 0.5%포인트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시장에 전해지면서 시장은 강세 분위기다.
또한 현오석 부총리가 지난 31일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민간이 별로 느끼지 못하는 추경은 큰 의미가 없다"며 민간에 자극이 될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며 내일 발표될 추경 확정 규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대비 2bp 상승한 2.54%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대비 4bp 하락한 2.54%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4bp 내린 2.76%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1틱 오른 107.16에 거래 중이다. 107.00으로 출발해 106.97~107.26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6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틱 상승한 118.8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9틱 내린 118.61로 출발했다. 118.41~119.06 레인지다. 외국인은 154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28,29일 장은 분기말 효과가 많이 작용한 시장이었다. 지난주 외국인 선물 매도세는 오후 유럽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날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커브가 스팁 압력이 진행될지의 여부도 함께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해도 부동산 대책 관련등 정부 지출이 많아지면 경기 부양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시장에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월의 경우 외국인 보유잔고가 1조2000억원 가량 증가했고 4월도 템플턴 중심으로 채권매수가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된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정부의 2.3% 경제성장률 전망이 과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