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전일 가격의 오버슈팅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일 하락 폭의 절반 이상 되돌림 현상을 나타냈다.
오전 장 중에는 ‘2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며 광공업 생산 지표 등이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전일 초강세장에 선반영되어 이날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 막판 동시호가 때는 매도 세력이 출연하며 채권 가격을 끌어내리며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동시호가 무렵, '12조원+α'라고 회자됐던 추경 실제 규모가 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되며 매물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향후 국채 시장이 추경 예산 편성, 기준금리 인하,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같은 세가지 이슈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7bp 오른 2.52%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7bp 상승한 2.58%, 10년물도 7bp 오른 2.80%로 마감했다. 20년물은 7bp 상승한 3.02%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bp 올라 3.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5bp 오른 2.57%, 2년물도 5bp 올라 2.5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함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28틱 내린 107.05로 마감했다. 106.99~107.34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만194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543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선물은 1만373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61틱 내린 118.80으로 마감했다. 118.70~119.47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은 2230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7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일 정부의 경제전망치가 하향 수정돼 시장에서는 4월 금통위에서 50bp 인하 가능성도 회자되었고 이것이 금리를 크게 떨어뜨렸다. 오늘 시장 컨센서스는 그 정도(50bp) 인하는 아닌 것 같다는 평가가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내기관들이 충분히 채권을 사지 못한 상황이어서 대기 수요가 많아 금리가 오를 때마다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오늘이 3월 말이어서 윈도드레싱 성격으로 금리 선물을 올려보자는 심리가 상존하다 장 막판 동시호가때 추경 부담으로 매도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서는 추경이 20조원 이상 나올 수도 있겠다는 얘기가 돌며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