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원양 2년연속 A증시 '적자 왕' 불명예

기사입력 : 2013년03월28일 09:53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3:46

3년 연속 적자 경영 상황 모면위해 전전긍긍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해운업계 대형 선두기업인 중국원양(中國遠洋 중궈위앤양)은 27일 저녁 실적보고서를 발표, 2012년 영업수입 720억위안에 95억6000만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자의 주요 원인은 해운산업의 경기 악화와 공급과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원양은 이로써 연속 2년 적자를 나타냈으며 2011년에 이어 중국 A주 증시에서 가장 적자 규모가 큰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11년 104억4900만위안의 적자로 중국 A주시장에서 '적자왕'이라는 불명예를 뒤짚어썼다.

중국원양 영업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며 특히 2012년 발트해 운임가격지수인 BDI는 연평균 920점으로 2011년 1549점과 비교할때 무려 40%나 폭락했다. 이런 운임가격은 26년래 최저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터이너해운 분야에서는 작년 1.4분기 부분적인 회복세가 나타났으나 3.4분기 이후 다시 침체상태로 빠져들면서 중국원양의 영업에 직격탄을 안겨줬다. 

이 회사는 2013년까지 적자가 이어지는 긴급상황을 피하기 위해 중원그룹이 소유한 중원물류 주권을 100%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대주주들에게 밝혔다.

중국원양은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 컨테이너 화물운송량을 줄이고 대신 컨테니어 화물량을 약 9만 컨테이너 정도 늘리기로 했다.

대규모 적자에 영업부진이 지속중인 가운데 중국원양의 주가는 올해초 주당 최고 4.59위안에서 약 13%가까이 떨어져 최근 4위안(3월 27일 4.1위안)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 

한편 중국원양 산하의 다른 상장기업 중원항운은 불경기속에서도 운송 역량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중원항운은 2012년 운송력을 전년비 모두  7척, 20만4000t 확대했다. 적재량으로 환산하면 약 15% 늘어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