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초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이탈리아 연정구성 실패로 미국 채권시장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채 10년물은 6bp 하락한 1.85%, 30년물은 5bp 내린 3.09%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새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췄다는 얘기가 회자되며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의 전망치 2.8%보다 더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강세 시장이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는 민감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규모 10조 규모에서 줄어든다고 추측하고 있고 바이백 물량에 대한 조정 계획도 미확정이다. 민주당 측에서 적자국채 발행 추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4월 국회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오전 9시 4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내린 2.5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3bp 하락해 2.62%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1bp 내린 2.86%을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오른 106.96에 거래 중이다. 106.94로 출발해 106.94~106.97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9계약, 은행권이 1411계약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40틱 상승한 118.5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34틱 오른 118.50로 출발했다. 118.47~118.57 레인지다. 외국인은 65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준의 레벨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연내 한번 이상의 추가적 인하를 기대하고 베팅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도) 한번 기준금리 인하할 것이라고 (베팅) 카드를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장에서는 한은 총재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고 있고 심지어 한은 총재가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태원 우리선물 연구원은 “사실 추경 이슈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고 본다”며 “추경 규모도 예상보다 작을 것이란 추측이 우세하고 이미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하를 해도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이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를 했을 때만큼 강세인 것 같다. 그 때도 미리 (채권)금리가 내려가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