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질관리에 77조투입, 비수이위안 기대주 부상

기사입력 : 2013년03월22일 17:47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1:31

오폐수 처리 수질관리 환경업체 기대 고조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새 지도부가 환경 분야를 주요 국책사업으로 내세운 가운데 수질 관리 관련 정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12.5규획을 통해 2015년까지 수질관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한바 있다. 중국 정부는 수질 관리 및 수자원재이용 사업을 위해 총 4300억 위안(약 77조 원)의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 

그 중 수자원 재이용과 상하수도관 증설 사업에 대한 예산이 11.5규획기간보다 각각 168%와 200% 늘어났다. 중국의 수질 개선 환경 관련 프로젝트에는 한국 업체도 직간접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증권업계는 생활오수 및 공업용 폐수 처리 관련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가 독점산업에 속했던 수자원 관련 산업에 민간자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어서 시장의 잠재 성장가능성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수혜기대종목1: 리어우구펀(利歐股份)

리어우구펀과 한국의 우림펌프테크는 최근 공동 출자를 통해 자본금 800만 위안 규모의 펌프시스템 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리어우구펀이 550만 위안을 한국의 우림펌프테크가 250만 위안을 출자할 예정이다.

톈샹투자(天相投資)는 리어우구펀이 한국의 우림펌프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선진기술과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고, 수자원공급 시스템의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어 리어우구펀 주식을 추가매수 할 것을 추천했다.

-종목검색정보:
영문명:ZHEJIANG LEO CO LTD
Security Code: 002131
ISIN Code: CNE1000000F9

수혜기대종목2: 비수이위안(碧水源)

비수이위안은 최근 공고를 통해 베이징 본부건립, 연구개발센터 및 서비스센터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6000억 위안을 출자해 자회사 베이징비수이위안환경과학기술공사(北京碧水源環境科技)를 설립할 예정이다.

비수이위안은 새로 설립할 자회사를 통해 베이징시 먼터우고우(問頭溝)구에 위치한 수자원재생공장의 25년 경영권을 5600만 위안에 인수할 계획이다. 만약 비수이위안은 인수계획이 성공하면 매년 1500만 위안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진위안(金元)증권은 비수이위안이 베이징(北京), 윈난(雲南) 및 장쑤(江蘇) 등지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향후 매출 실적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해 추가매수를 추천했다.

-종목검색정보:
영문명:BEIJING ORIGINWATER TECHNOLOGY
Security Code: 300070
ISIN Code: CNE100000N95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