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채권 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은 최근 낙폭을 되돌리며 다소 불플랫의 수익률 커브를 나타냈다. 특히 동시호가 때 국채선물 시장에서 숏커버로 보이는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이날 3년과 10년 모두 가격고점을 경신하며 마감했다. 장 막판에 3년 선물의 경우 증권·선물에서 778계약, 10년은 은행권에서 320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김중수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외적 요인에 더욱 집중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3년 선물의 경우 409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되며 시장에 강세 재료가 추가됐다는 평가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에서 약세 재료를 찾아볼 수 없다며 특히 추경편성의 경우 바이백 물량을 감안하면 실제로 추가 발행하는 국고채 발행 물량은 4~5조원 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분간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기다리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1bp 내린 2.66%, 10년물은 2bp내린 2.87%로 마감했다. 20년물도 2bp 하락해 3.04%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bp 내린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 종가대비 각각 1bp 하락한 2.5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7틱 오른 106.88로 상승 마감했다. 106.82~106.88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09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은행은 473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4틱 오른 118.12으로 마감했다. 117.98~118.12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00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은 398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오후 막판에 시장이 강해진 것은 정책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다. 추경 얘기는 주초에 이슈화됐지만 현재는 거의 희석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당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숏커버 물량이 대량으로 집중됐다고 본다. 이번주 시장이 계속해서 강세로 가고 있는데 레벨 부담자체도 무시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 김중수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대외 상황을 더 크게 인식하고 외인들의 포지션 변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숏포지션에 상당히 부담을 가지는 모습이다. 주말 미국시장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