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지원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달러 강세를 이끌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키프로스발 유로존 리스크로 국내증시를 포함한 글로벌증시와 유로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도 기조를 지속중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0/5.40원 상승한 1116.70/11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115.50원에 개장한 이후 추가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에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1117원선까지 고점을 찍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1117원선 후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추가 상승은 막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7.80원 저가는 1115.0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5포인트 이상 크게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1000억 가까운 순매도를 하며 최근 순매도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키프로스 의회가 예금자 과세 방안을 부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2842달러까지 내려앉으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시장에서도 1.2860달러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수요는 있으나 네고물량이나 결제물량이 두드러지지는 않다"면서 "환율이 간밤의 역외시장을 분위기가 이어지며 1118원이 주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있다"고 말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유로존에서 경제부양책을 썼을 때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처럼 추경예산을 편성한다면 원화 수요가 높아지고 또한 기대심리가 생겨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