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의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 속도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과 동시에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라인업이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완성되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4400만대에서 5500만대로 상향하고, 휴대폰(MC)부문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2.5%에서 4.4%로 올렸다"고 밝혔다. 2013년 EPS도 8228원으로 기존대비 9.1%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2Q12를 저점으로 매출액 성장세를 회복하며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이는 피처폰 부문의 구조조정 완료 이후 L시리즈, 넥서스4 등 보급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추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블랙베리 Q10, HTC One 등 2nd-tier 경쟁업체들의 신모델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반면, LG전자의 신모델들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nd-tier 경쟁업체들 중 매력도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이엔드급에서는 옵티머스G(4Q12 출시)에 이어 옵티머스G Pro(2Q 북미, 유럽 출시), 옵티머스G2 (4Q 출시 전망)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체 ASP 상승을 견인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전자의 1/4분기 매출액은 13.1조원(+8% y-y, -3% q-q), 영업이익은 2850억원(-24% y-y, +166% q-q)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TV(HE)부문은 경쟁업체들간 가격 경쟁이 지속되며 1/4분기에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휴대폰(MC)부문의 선전으로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1/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20% 증가하는 1030만대가 예상된다"며 "넥서스4와 L시리즈 물량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휴대폰 ASP는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 상승 및 옵티머스 G Pro 출시 효과로 전분기대비 6% 상승하는 195달러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