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CJ대한통운이 CJ GLS와의 통합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내달 1일 합병기일을 앞두고 통합 CJ대한통운 탄생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통합 CJ대한통운은 자산규모 5조 5000억원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메인 허브 터미널 기능을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널로 통합키로 하고 증축을 완료했다.
전국 택배 물량의 50% 가량이 움직이는 수도권 지역 로컬 허브터미널(경기도 군포 소재)에는 최신 자동화물분류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하루 택배화물 분류량이 300만 상자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취급물량은 5.5억 상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합 CJ대한통운의 탄생은 택배기사 근무환경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비해 2배가 넘는 지역별 거점은 터미널에서 배송지까지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배송밀집도를 높인다.
이에 따라 배달 생산성은 30% 이상 향상되고 매월 택배차량 1대당 유류비가 5~20만원 가량 절감되는 등 택배기사의 수익성이 최대 4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시설투자와 네트워크 최적화 등 통합 시너지에 따라 업무소요 시간이 최대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이라며 "효율성이 높아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또 통합 이후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택배 서비스 평가단 CJ택배사랑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한달 동안 개선 아이디어 100여건 모니터링 200여건 등이 접수됐으며 야간 전문 택배 서비스 도입과 여성 택배배달원 늘리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CJ대한통운 측은 일부 우수한 아이디어를 택배 서비스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택배 서비스에 대한 가감 없는 평가와 아이디어를 통해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고객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