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0년 전 이라크 전쟁으로 미국이 지급해야 할 비용이 2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브라운대학교 왓슨 국제학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지금까지 미국의 이라크 전비가 1조 7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참전용사에 대한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490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왓슨 연구소의 보고서는 이처럼 미국의 이라크전 비용은 이자를 포함하면 앞으로 40년간 8조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이라크전으로 최소한 13만 4000명의 이라크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지만 어쩌면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언론인과 인권단체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많게는 18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왓슨 보고서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통해 얻은 것이 거의 없으며 이라크는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평가했다.
30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이라크전 발발 10주년이 되는 3월 19일에 앞서 공개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