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JW홀딩스와 자회사인 JW중외제약이 올해 턴어라운드를 전망하고 있다. 엔저 수혜와 함께 신약 출시, 중국 등 해외 수출 등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주사인 JW홀딩스가 해외 사업(수출)의 실무를 담당하는 상사 역할을 하면서 양사가 시너지를 내는 구조인 만큼 수출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JW중외그룹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악템라'를 출시했으며, 최근 '프리페넴(국내 출시명 이미페넴)'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JW홀딩스는 지난 13일 중국의 천진그린파인제약과 총 3780만 달러(한화 약 415억원) 규모의 프리페넴 수출 계약을 맺었다. JW중외제약 당진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페넴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천진그린파인제약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천진그린파인제약과 1080만 달러(약 119억원) 규모의 국산 4호 신약 '큐록신'과 프리미엄 염색약 '창포엔'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JW홀딩스는 중국 식약청(SFDA)에 제품 등록을 마친 후 2016년부터 5년 동안 큐록신 완제품을 천진그린파인제약에 공급할 계획이다. 창포엔은 내년부터 5년간 수출하기로 했다. 양사는 계약 완료시 1년씩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해 총 수출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JW홀딩스가 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중국시장으로의 진출 포문을 연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약세(엔저)도 JW홀딩스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일본에서 상당한 규모의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어 엔화 약세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
여기에 당진공장 투자금(약 101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했던 자금에 대한 부담도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당진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차입금 줄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JW홀딩스는 지난 2월 200억원 규모의 JW중외제약 전환사채(CB)가운데 100억원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했다. 전환주식수는 69만5894주다. 이로인해 JW중외제약의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자본금이 확대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또 JW중외제약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 화성공장 중 1단지는 임대, 2단지는 매각(250억 원 내외)을 계획 중이다. 5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유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는 만큼 해외 수출을 발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약가인하와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한 고정비 발생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1월 출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 치료제이며 내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