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북핵 위협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내에서도 핵보유에 찬성하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몇몇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 약 70%가 핵보유를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하면서 일부 칼럼니스트들이나 정치인들 역시 북한의 핵공격에 대한 미국의 방어를 마냥 신뢰하고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미 국방정보부 한중 애널리스트 출신 브루스 베치톨은 “한국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한가지는 북한이 남한에 핵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핵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긴 하지만 북한 공격에 대해 재래식 무기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클린턴 행정부 시절 CIA 정보부서 내 한국담당 출신 브루스 클링너는 한국의 핵보유가 좋지 않은 생각이라면서도,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 개발에 나선다면 한국의 태도 역시 강경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핵보유에 나서면 일본도 따라갈 것이고 이는 동북아 지역에 필요 없는 불안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핵보유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어떠한 공격도 무력화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전 정권과는 달라진 모습이라고 평가했고, 북한의 반응을 가늠할 수가 없는 만큼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