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채권 시장이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주식 시장의 하락세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도 공세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대비 13.34포인트, 0.66% 내린 2013.15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외국인들이 3년만기 국채선물을 6178계약 순매수하며 채권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레벨 부담으로 인해 금리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3월 국고채 발행 물량 계획이 2월보다 늘어나 채권 시장의 약세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30년물 국채 발행이 무난하게 소화되고 3월 중 만기도래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을 크게 좌우할 변수는 아닌 듯 하다는 반응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 거래일과 같은 2.63%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전일과 같은 2.74%, 2.94%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bp 내린 3.08%, 30년물도 1bp 떨어진 3.21%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씩 내리며 2.63%, 2.64%를 기록했다.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2%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틱 오른 106.68로 마감했다. 106.62~106.69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187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747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17.70으로 마감했다. 117.60~117.78의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증권•선물이 239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50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1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 증권사의 매니저는 “30년물 수요 자체가 많아졌다기 보다는, 캐리하기에는 금리 레벨이 30년물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응찰률이 높아진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장기물 입찰을 하면 아무래도 국채선물 10년물이 강해질 수 없으니 외국인들이 3년물을 사고 10년물을 판게 아니가 싶다”며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속 시원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기준금리 역전 현상을 어떤 이유로 정당화 할 수 있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3월 금통위 전까지는 레벨 부담과 외국인 순매수에 의해 채권 금리는 제한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