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시퀘스터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자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했다는 평가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량 선물 매수에 힘입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시현하며 연일 이어진 강세 흐름을 조정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다음 주 시퀘스터 합의 여부에 따라 채권금리의 변동성 향방이 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날 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항상 저변에 깔려있다고 보고 글로벌 대외 이슈들을 살피려는 경계심리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1월 산업동향지수도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한 시장 참여자는 “1월 광공업생산 지수 감소는 채권시장에 우호 재료다. 그런데도 추가 강세가 진행되지 못한 점은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과 같은 2.63%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 10년물은 각각 1bp 오르며 2.74%, 2.94%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bp 상승한 3.09%, 3.22%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1bp씩 오르며 2.64%, 2.65%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82%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6.65로 마감했다. 3월물은 106.66으로 출발했고 최저 106.60을 기록했다. 106.60~106.69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49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은 5418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은 3695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1틱 하락한 117.67로 마감했다. 117.74으로 출발해 117.50까지 하락 했으나 다시 상승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863계약을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매니저는 “3년과 10년의 스프레드가 보통 36~ 37bp 정도였다가 단기간에 31~32bp로 축소돼 이에 대한 누적 피로감이 시장에 반영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보험사의 매니저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갑갑한 장”이라며 “시장에 장기 쪽이 먹을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당국에서 폴리시믹스를 강조하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지만 기업 압박이라던가 하는 비정책적인 수단을 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