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은행업종에 대해 "가계부채 리스크 완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은행주가 과도한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과 KB금융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금융업종 최대 복병이던 가계부채 리스크의 완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가계부채의 핵심 리스크는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과도하다는 점이었는데 2012년 가처분소득이 전년 대비 5.8% 증가하면서 가처분소득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 17.0%로 1.3%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 계층인 1분위와 2분위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각각 31.5%와 11.7%로 평균보다 높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란 전언이다.
저소득층 원리금 상환부담을 낮춰주는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 연구원은 "국민행복기금 출범과 반월세 대출상품 출시는 저소득층의 원리금상환 부담 완화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국민행복기금은 1.8조원 수준의 자본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18조원으로 증액될 것"이라며 "1.8조원이라 해도 매입가격이 원금의 10%라고 가정할 경우 18조원 규모의 가계부채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반월세 대출상품 출시의 경우에도 최근 높아지고 있는 월세대출에 대한 수요를 은행 입장에서 안전한 대출로 전환하며 저소득층에 신용공급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이후 개인신용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신용카드 외형확대 규제 도입이 있었고, 2012년에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되며 은행주의 상대수익률은 시장을 하회했다"며 "하지만 가장 염려했던 저소득층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는 과도한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