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효성에 따르면 이같은 동반성장을 통한 대통합의 의지는 오너의 의지와 무관치 않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본연의 사명뿐만 아니라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효성의 협력사 동반성장은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초고압 변압기·차단기 등 중전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공업 부문에서는 력사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은 ‘장기부품 공급인증 제도’를 시행해 20여개의 협력업체가 안정적인 물량수급체계로 지속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등 최고 수준의 관리기법도 협력업체에 전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에 5S 활동(정리, 정돈, 청소, 청결, 질서) 노하우, 품질관리기법 등을 전수해왔다. 또한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하여 공정 레이아웃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투자를 통해 구매, 생산, 물류, 무역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 시스템과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구매 관련 내용을 공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구매시스템도 구축했다.
섬유부문에서는 효성의 원사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원단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프리뷰 인 대구’ 등의 국내 전시회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리테일러’, ‘파리모드시티’ ‘인터텍스타일 상해’ 등 해외 주요 패션·원단 전시회에 효성의 원사를 사용하는 중소 원단업체들과 함께 참가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판촉 및 영업을 지원함으로써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성의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원사업체로는 최초로 매년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있는 원단 및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크레오라 워크숍(Creora Workshop)’을 개최해 왔다. ‘크레오라 워크숍’은 의류 업계를 리드하는 트렌드 디자이너나 패션 칼럼니스트를 초청해 최신 패션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제품 출시에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에 대한 성과도 구체화 되고 있다. 효성은 작년 노동부가 추진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실적 평가에서 창원지역 37개 기업 가운데서도 최고인 기업에게 주는 A등급을 받아 근로자 안전은 물론 협력업체 안전에서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