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번주 중국 시장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수년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30% 이상 급등한 중국 증시가 조정장세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8개월만에 처음으로 자금 회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서둘러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
2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1%, 11.78포인트 하락한 2314.16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4.9%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대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한 것.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된 랠리는 지난 8일 춘제 연휴를 앞두고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조정장세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대형주들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역시 수요일을 제외하고 이번주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CSI 300 지수는 전날보다 0.5% 내린 2596.6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6.3% 하락해 지난 2010년 11월 이래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재료 부족으로 시장이 당분간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의 유동성 회수 소식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수요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지난 20일 인민은행은 28일짜리 환매조건부증권(RP) 300억 위안(약 5조4천억 원)을 2.75% 금리로 발행했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회수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그동안 역PR 발행 방식으로 유동성을 풀어왔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