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090원 상향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QE) 조기종료 우려와 함께 새 정부의 토빈세 도입 가능성에 상승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1090원선에선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088.45/1088.60원으로 전일 대비 2.40/2.55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0원 상승한 1089.3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9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주식 매수 관련 물량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90.00원, 저점은 1087.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에 대한 불안감에 경제지표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락했다. 시장에선 미 예산자동감축(시퀘스터) 발동과 관련된 불확실성과 함께 이탈리아 총선을 앞둔 유로존 우려도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하방 지지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위쪽에서는 대우조선 물량과 외국인 주식 관련 자금이 오전에 유입되면서 쉽게 오르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불거진 토빈세 도입 가능성과 이탈리아 총선을 앞두고 유로존 우려 확산 또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