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 결과에 5% 넘게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전문업체 마벨도 강세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HP는 6% 가까이 급등한 18.0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규 장을 2.4% 오른 17.10달러로 마감한 HP는 장중 한때 7% 넘게 급등하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1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82센트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71센트를 훌쩍 뛰어 넘은 데 따른 효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7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었다.
HP는 이어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80~8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추정치 주당 77센트를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반도체 전문업체 마벨 역시 분기실적 결과를 지지대 삼아 4%가량 급등하고 있다.
마벨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19센트를 기록, 월가 전망치 13센트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억 75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7억 2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예상 순이익은 주당 12~16센트, 매출액은 7억~7억 4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주당 13센트, 7억 82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분기 배당금을 28센트로 33% 인상한다는 소식에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정규 장에서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연출했다. 연준의 양적완화(QE) 조기종료에 대한 불안감에 경제지표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입맛을 잃고 주식을 내다 팔았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34%, 46.92포인트 내린 1만 3880.6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63%, 9.53포인트 하락한 1502.4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4%, 32.92포인트의 낙폭을 보이며 3131.49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