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STX팬오션에 대해 장기 용선선과 전용선 사업 확대로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지난 4분기 매출 1조 3937억원과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1561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간으로는 2146억원 영업 적자와 4669억원 순적자로 2011년 1233억 적자와 220억원 적자에 비해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벌크 부문은 4분기 사선 4척을 증가시킨 반면 용선선은 17척을 감소시키며 원가 부담을 낮추고 있고, 2013년과 2014년 인도 예정인 34척(벌크 30척·비벌크 4척) 가운데 이미 벌크선 24척에 대해서 운송 계약이 체결돼 있어 스팟 운임 등락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은 2월 1일 기준 6600만톤으로 지난 3년 사이 고점 대비 33.7%나 감소해 지난 2009년 11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반면 중국의 철광석과 석탄 수입량은 지난 12월 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1월에도 전년 대비 기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입 철광석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재고도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BDI지수는 735pt로 별다른 반등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다.
그는 "2월 기준 벌크 선복량은 6억 8000만DWT이고 오더북 기준 2013년 13.1%, 2014년 4.5% 증가가 예상되는 등 공급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지난 3년간 47.0% 증가에 따른 부담이 남아 있고 과거에 비해 톤-마일 효과가 약해짐에 따라 완전한 수급 균형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전일 벙커C유 가격도 톤 당 652달러로 다시 반등해 비용 부담이 남아 있어 운임 반등을 통한 이익 창출이라는 STX팬오션 펀더멘탈의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 주가 급락의 큰 요인이었던 그룹 관련 불확실성과 재무관련 우려는 그룹의 매각 방침과 함께 오히려 해소되고 있어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