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백발의 81세 방송대 졸업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1932년생으로 올해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정태은 옹. 정 옹은 20일 오후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송대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손자뻘 학생들과 나란히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학교에서는 그의 열정을 높이 사 평생학습상도 수여했다.
올해 방송대 최고령 졸업생인 정 옹은 일제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 형편 탓에 학업을 포기했다. 이후 상경한 그는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이번엔 한국전쟁이 터졌다. 장성한 뒤 자개 사업을 시작했고 70대가 돼서야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향학열을 불태운 정 옹은 결국 2008년 방송대에 입학했고 5년 만에 학위를 받았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정 옹의 도전은 현재진행이다. 인간의 기본윤리와 예의, 도덕을 더 공부하고 싶은 정 옹은 문화교양학과 2학년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81세에 방송대 졸업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운 그에게 학업은 최고의 가치이자 즐거움이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정 옹의 이야기는 블로그와 커뮤니티, 트위터에서도 화제다.
한편 올해 방송대 최연소 졸업생은 1994년생 법학과 채병국 씨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