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광분배기 전문기업인 우리로광통신(대표 김국웅)의 지난해 실적이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투자지연으로 인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로광통신은 20일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9%, 73.8% 감소한 수준이다.
이중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18.9%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으나,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33.4% 감소했다.
해외 매출 감소의 주요인은 전체 매출의 71.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2015년까지 1억 3500만명의 인터넷망 확충사업 '브로드밴드 차이나' 프로젝트가 지난해 중국 정권교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지연, 올해 상반기로 이월되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중국정부는 지난 1월 '브로드밴드 차이나'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시장 규모가 약 3605억달러(약 3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리로광통신은 중국의 주거래선으로부터 지난해 3/4분기에 발주된 물량이 유효하다는 통지를 받은 상태다. 따라서 지난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감한 중국발 문제는 늦어도 3월에는 정상화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또 2~3년전부터 추진해오던 동남아, 호주, 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5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로광통신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시장인 중국 매출도 정상화되고, 신규시장 및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경영실적은 정상궤도에 재진입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주요국들이 미뤄왔던 ICT 투자를 재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리로광통신의 영업환경은 매우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