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승명호 동화홀딩스 회장이 최근 동화홀딩스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고 나섰다. 지난해 지분 변동이 거의 없던 승 회장이 올해 들어서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일 동화홀딩스 등에 따르면 승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4회에 걸쳐 총 4100만원으로 동화홀딩스 주식 5650주를 장내 매수했다.
승 회장의 지분 매입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올해 들어 그의 지분 매집은 꾸준히 진행돼 왔다.
승 회장은 지난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1892주, 18일 425주, 28일부터 2월 1일까지 3890주,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529주 등의 동화홀딩스 지분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승 회장의 동화홀딩스 지분은 올초 7.36%에서 7.42%로 증가했다. 그의 자사주 지분 매입이 지난해에는 단 한차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사실 동화홀딩스의 지배구조는 승 회장 특수관계인 지분이 과반을 넘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홍콩법인인 동화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로 동화홀딩스의 지분 41.26%를 보유 중이고 승 회장의 형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이 8.69%, 자녀인 승지수씨가 0.49%, 친인척 이혜자씨가 0.20%, 치인척 김정아씨가 0.06%를 보유하고 있다. 승 회장의 지분을 더하면 최대주주 지분은 약 58.12%에 달한다.
결국 승 회장의 지분 매집은 지배구조보다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주가의 약세에 따른 매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27일 종가기준 8150원까지 상승했던 동화홀딩스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7210원까지 추락한 뒤 7000원 중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오너가 약세 장에서 지분을 늘리는 것은 주가 부양 효과도 있고 장기적으로 경영권 승계 등을 대비할 수 있다”며 “오너의 책임경영 측면에서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