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건설사 10곳 중 6곳은 아직까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매출액 상위 건설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건설업계 현안애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6.2%가 이같이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올해 가장 큰 고민거리로 ‘수주애로’(52.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정책 불확실성’(20.1%), ‘자금경색’(16.0%), ‘분양실패 가능성’(11.8%) 등이 있었다.
공사 수주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발주물량 급감’(71.9%)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경쟁과열에 따른 저가수주’(20.1%), ‘불합리한 입찰제도’(8.0%)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부문에서는 ‘신규자금 지원기피’(33.5%), ‘대출금리 인상’(24.0%), ‘추가담보 요구’(18.6%), ‘대출한도 축소’(17.1%), ‘수주를 위한 보증 거절’(6.8%) 등을 들었다.
올해 수주부진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공공토목’(64.3%), ‘공공주택’(19.0%), ‘민간신규주택’(12.9%), ‘재개발・재건축’(3.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새정부의 부동산공약 중 가장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39.9%)라는 1순위에 올랐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폐지’(28.1%), ‘보금자리주택 분양물량 축소’(16.0%), ‘취득세 감면’(12.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건설업계가 사업계획도 제대로 확정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데, 새정부가 시장 기능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고치고 거래를 막는 세부담을 낮추어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