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미국의 시퀘스터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과 북한 추가 핵실험 및 외환당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 등 대내 불확실성이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엔화와 원화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관심을 보이면서 수급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1080.60/1080.8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30/2.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0원 상승한 1081.8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3원 가까이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1080원선을 중심으로 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ING의 KB금융 블록딜 관련 달러매도 물량이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2.80원, 저점은 1079.3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시장에서는 지난 15~16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G20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엔/원 환율의 추가 하락,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영향에도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추가적인 엔/원 환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에도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G20회의 이후 시장에서 엔화를 주목하고 있지만 회의에서 특별한 결과는 없었기 때문에 시장은 수급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엔화가 방향성을 잡아야 어떤 식으로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엔화 약세의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G20회의가 시장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정부의 반응과 외환당국의 규제 가능성 등이 위쪽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