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회사에서 뒷돈을 받아 챙기다 적발된 의사가 4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최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쌍벌제 발효 이후 현재까지 약 4000명이 넘는 회원이 단속됐고 검찰 조사나 행정처분을 받는 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쌍벌제는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사람을 모두 처벌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11월 시행됐다.
노 회장은 이 서신문에서 "리베이트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약가 정책과 저수가, 제약업계의 관행"이라고 주장하며 "(의사들이) 억울하더라도 금품 수수를 정당한 권리라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제는 멍에를 털어내야 한다"며 더 이상 리베이트를 받지말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달 초 리베이트 자정 선언을 한 데 이어 최근 제약사 영업사원의 병원 출입 금지를 촉구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의 의사들에게 발송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