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18일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와 글로벌 증시의 디커플링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엇갈린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부진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산업생산 부진과 제조업 경기 호조 속에 월마트의 실적 부진 전망이 시장에 부담이 된 모습이다.
지난주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환율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하자는 데 합의했지만 일본 엔저 정책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코스피는 G20 재무장관회의로 누그러진 엔 약세 흐름과 주요국 경제지표 우려가 상쇄되며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뒀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국내증시를 외면한 외국인들이 관심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민감주 중심의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진국 대비 한국의 할인율 36.1%, 이머징 대비 21.8%와 비교해도 현재 일본대비 한국의 할인율은 과도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점차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 바이 재팬(Buy Japan) 포트폴리오 전략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MSCI기준 한국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일본의 13.6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예산 자동삭감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이탈리아의 경우 중도좌파 승리 가능성이 높은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말 이후 미국 예산 자동삭감 문제와 이탈리아 총선 리스크가 완화되며 한국과 미국 증시간 디커플링도 다소 개선될 개연성이 높다"며 "2월 말까지 국내 증시가 조정을 나타낸다면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