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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Y에게 게이 그만두라고 했다" Y=故 우종완? 아웃팅 논란 시끌 [이정재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배우 이정재가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문제가 돼 '아웃팅' 논란에 휩싸였다.
'아웃팅'이란 성적 소수자임을 본인의 동의 없이 타인이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재의 아웃팅 논란은 최근 영화 홍보차 패션지 보그와 가진 인터뷰 중 '친구 Y'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돼 확산됐다.
이정재는 최근 패션지 '보그' 2월호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사랑하는 친구 Y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다"며 "나는 Y에게 게이 좀 그만하라고, 충분히 하지 않았냐고 만류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는 이정재가 언급한 Y의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기사를 작성한 담당 에디커가 Y에 대해 '패션 연예계를 종횡무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난해 생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이를 통해 이정재가 언급한 Y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우종완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며 잡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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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Y에게 게이 그만두라고 했다" Y=故 우종완? 아웃팅 논란 시끌 [고 우종완 사진=뉴시스] |
이정재의 우종완에 대한 아웃팅 논란이 일자 두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정재의 인터뷰는 분명 악의는 없지만 개인의 성적 취향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아웃팅'일 뿐만 아니라 망자의 명예를 훼손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