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단기 자금시장의 수급이 시장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전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일본 문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인하 시그널을 내비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포지션 전환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시장은 지속적으로 강세 지향이다.
커브와 관련해서는 스티프닝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3월에 인하가 전격적으로 실시된다고 해도 완화 싸이클의 종료 가능성이 크다는 점, MMF나 RP쪽의 자금시장이 상당히 좋다는 점 등이 이유로 지적된다.
또 한편에서는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듀레이션을 줄여가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날 대비 0.5bp 하락한 2.725%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대비 1bp 내린 2.85%, 3.08%에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틱 상승한 106.37에 거래 중이다. 106.34~106.3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4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9틱 상승한 116.28에 거래되고 있다. 116.21~116.31 사이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234계약의 매도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서 아무래도 장기물이 좀 불안해 보인다"며 "스티프닝 포지션이 좀 더 편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커브가 누운 상태가 좀 갈 수 있어도 결국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3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은 어렵겠지만 중기적으로 스팁을 본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