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동양증권은 현대상선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드라이(Dry) 벌크 부문에서 촉발된 어닝쇼크라고 평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지난 4분기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1677억원"이라며 "영업손실규모는 당시의 별도기준 전망치(-529억원) 대비 1147억원 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매출이 예상 대비 부진했고, 화물비 및 기타비용이 예상보다 컸던 것이 원인이다 부문별로는 벌크부문의 실적이 전분기대비 크게 악화(영업손실 590억원에서 1003억원으로 증가)됐다.
강 애너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임이 기대보다 낮았고 Wet 벌크의 LPG, 제품선 매출과 Dry 벌크의 스팟 매출 부진이 전체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화물비단가 상승과 벌크선 용대선 손실에 따른 충당금설정으로 예상보다 비용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Dry 벌크 선박의 항차도 증가하면서 연료사용량과 유류비도 증가했다.
그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은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테이너 운임의 회복과 Dry 벌크 매출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Dry 벌크 부문의 큰 실적 개선이 없다면 올해 영업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