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시장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밤사이 북한 핵실험 뉴스를 뒤로 하고 뉴욕 다우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도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1087.50/8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30/3.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0원 하락한 1086.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일시적으로 108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대기중인 결제수요 및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경계감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87.60원, 저점은 1085.3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은 북한 핵실험 뉴스가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선진 7개국(G7)이 내놓은 성명서 효과로 엔화는 반등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북한 핵실험 소식이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는 가운데, 향후 대외 이벤트에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북학 핵실험 뉴스에도 금융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어 대외이벤트에 주목할 것"이라며 "오전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에서 자동예산 감축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 변동성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일 북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재개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면서 "오늘 장중 오바마 대통령 연두교서 내용과 북한 관련 뉴스에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