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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홍학표가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 같은 혐의를 받아온 가수 송대관의 부인은 1000만원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뉴시스] |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류종명 판사는 7일 마카오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도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로 기소된 홍학표에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가수 송대관의 부인 A씨에 대해선 벌금 1000만원형이 내려졌다.
류 판사는 판결에서 "홍씨는 관련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등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부족해 무죄로 판단된다"며 "A씨는 증거로 제출된 도박 관련 장부 기재내역과 관련자 진술 등으로 보아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홍학표는 2009년 4월 마카오 호텔에서 5000여 만원을 판돈으로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송대관의 부인 A씨는 같은 해 1월에서 4월 사이 10억 원을 갖고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