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유로존 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북핵 리스크가 하단을 강하게 지지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0원 상승한 1088.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085.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장 초반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견고해지는 모습이었다. 이후 외환당국자가 엔/원 환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핵실험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1090원선을 상회했다.
1090원대에서는 설을 앞둔 수출업체의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출회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1.50원, 저점은 1083.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외국인은 9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일본 중앙은행 총재의 조기사임 발표로 아시아시장에서 94엔선까지 급등하면서 엔/원 환율은 2008년 9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160.45원을 기록해 지난 2008년 9월 15일 1059.7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엔/원 숏플레이가 나오면서 엔화 약세, 원화 강세 영향을 줬는데 외환당국자가 엔/원 급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원/달러에는 상승쪽으로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